아프리카 밀림에서 살던 루키는 니키 이모와 함께 동물원으로 오게 되었다. 모든 사람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하던 루키는 새로온 피릭에서 인기를 빼앗기자 기분이 많이 상한다. 그런데 이모는 그런 마음도 모르고 말끝마다 '피릭 좀 보고 본받아라'라고 잔소리를 한다.

좋아하던 베티가 피릭과 점점 더 친해지자 루키는 동물원 생활이 점점 더 심드렁해진다. 그러다 루키는 동물원을 탈출해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 하지만 동물원 밖의 세상은 너무나 험난하다. 루키는 다람쥐와 쥐방울 원숭이를 만나 사람들을 놀리는 법과 먹이를 구하는 법을 배운다.

어린이들이 주변 사람에게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은 '다른 아이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과 남들과 비교하는 말에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기 원숭이의 모험으로 가볍게 전해준다.

이모, 그만하세요. 베티도 나를 안 좋아한단 말이에요

피릭은 나보도 훨씬 인기가 많아요

덩크, 두고 봐.

뛰쳐나가고 말 거야

다람쥐 친구는 내 이름을 안 불러요

땅콩 밭에서 죽을 뻔 했어요

드디어 쥐방울 친구를 만났어요

쥐방울, 너는 내게 너무나 소중한 친구야

니키 이모, 엄마만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