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인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 비엔날레에 전시되었던 작품으로, 누구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평범한 진리를 유머러스하게 들려주고 있는 그림책이다.

특별한 동물 잔치가 열리는 날, 스컹크 요코부스는 초대장을 받지 못한다. 화려하고 자신만만한 특별한 동물들 틈에서 의기소침해지는 요코부스. 그러나 이내 강력한 방귀가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길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르쳐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화려하면서도 친근한 그림이 인상적이다."숲 속 친구 여러분! 나는 화려한 날개도 없고, 목은 짧은 데다 코도 뭉툭해요. 그리고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멀리 보지도 못한답니다. 난 스컹크거든요. 아주 평범한 스컹크."야코부스는 천천히 말을 이었어요."하지만 알고 보면 스컹크도 아주아주 특별하답니다!"아코부스는 엉덩이를 쑤욱 내밀고 꼬리를 탁탁 흔들었어요. 그리고 아랫배에 한껏 힘을 주었어요. 그랬더니... 뿌우우웅! - 본문 23~23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