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여행을 따라가며 공기의 소중함과 관련된 과학 상식을 배울 수 있는 동화. 한라산 솜다리꽃의 한숨에서 태어난 공기는 깡통 속에 갇혔다가 사람 몸속으로 들어간 뒤 화장실로 나와 태풍이 된다. 여행을 계속하던 공기는 오염된 지구를 보면서 지구가 오염된 이유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저 위에 있는 공기들이 아래쪽 공기보다 더 뜨겁기 때문에, 우리들은 더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이렇게 머물러 있는거야.이렇게 우리 공기들이 너무 많이 오염되면 비가 와도 산성비가 되어 내리고 땅과 물도 오염되고, 모든 동식물이 살기 어렵게 되고 말 거야.그리고 만약 나보다 훨씬 더 오염된 친구들이 이렇게 모여 있다가 안개를 만난다면 정말 큰 일이 날지도 몰라. 어떤 친구 말을 들어 보니 옛날에 영국에서는 일 주일 동안 황산 안개가 끼는 바람에 1만 2천 명이나 목숨을 잃었대.-본문 p.76 중에서

솜다리꽃의 한숨
깡통 속은 싫어, 싫어!
다영이의 몸 속으로
공기 독립 만세
빙글빙글 휭휭 놀이터
방귀가 뽕! 풍선이 뻥!
좋은 오존 나쁜 오존
캑캑캑 스모그
으악, 태풍이다!
공기의 꿈

공기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