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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제목이 제겐 아주 쇼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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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2445ㅣ2011-04-12ㅣ추천수(3) 추천하기
  무엇이 될까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제목이 제겐 아주 쇼킹했습니다. 한마디로 세속적인 것에 눈이 먼 제게 원천적이고 기본적인 물음을 던져주었습니다. 전 늘 빠쁘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 늘 노력하는 엄마로 보이고 싶어서입니다. 판사 집안에 판사가 의사 집안에 의사가 많이 나듯이 늘 책과 함께 하는 엄마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절로 책과 친해지고 책에서 길을 찾고자 함이였지요. 그렇게..좋은 성격을 얻고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얻고 남들과 경쟁해서 치열하게 살아 남는 그런 훈련을 시키고 강요해 왔던 것 같습니다. \"거리의 부량자들 불쌍해 보이지.열심히 안살아서 그래. 넌 저렇게 살기 싫지.그럼..열심히 해.\" 소위말하는 성공한 사람을 위해 열심히 살라고만 했던 것이지요. 그런 제게 이 제목은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들고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과정이 중요하다 과정이 좋은면 결과는 어떻게든 상과없다. 아니였습니다. 과정이 좋은면 좋은 결과를 원했던 것입니다. 틀에 메인 과정에서 남들보다 나은 삶을 사는 것..그것이 목표였던 것이였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추기경이라는 높은 관직이 목표는 아니였는데 그는 그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열심히 리더십을 발휘해 추진했을 뿐인데 그는 어린 나이에 추기경이라는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 자리에오르기 전에도 그는 주어진 자기 자리에서 어떻게 살것인가를 늘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가? 김수환.. 우리나라 최초의 추기경 맞습니다. 그 타이틀 때문에 종교를 불문하고 많은 분의 존경을 받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그를 만든 것은 그 자신이였던 것입니다. 가난과 현실의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분열과 불의에 대응하고 진정한 리더가 보여주어야 할 자세로 한평생을 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