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로 태어나서 지위 높은 직업을 가질 수 없었던 이야기나 유산을 둘러싸고 이복형제들과 갈등을 겪었던 이야기 등, 위대한 천재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슬픔과 고뇌에 관한 이야기를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다 빈치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사실을 깊이 알 수 있으며,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끊임없이 미술 재료를 연구하고 갖가지 발명품을 고안해 내는데 힘쓰며, 시대를 앞섰던 과학 정신으로 살다간 다 빈치의 천재성과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레오나르도가 활동했던 르네상스 시대 당시의 의상과 배경을 재현해서 그린 아름답고 웅장한 삽화와 삽화의 일부로 구성된 그의 명화를 찾아 볼 수 있다. 다빈치의 노트 원본 중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을 발췌하여,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일생을 생생하게 재구성하였다.

하늘을 나는 기계, 망원경, 잠수함 등을 만드는 설계도에서부터 상상으로 그려낸 괴상한 동물의 얼굴까지, 온갖 연구와 상상력이 넘쳐흐르는 레오나르도의 노트, 아직 발견되지 않은 분량만도 수천 페이지라고 합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발견된 레오나르도의 노트를 중심으로 그의 일생을 새롭게 구성한 것입니다. 과학자, 수학자, 화가, 조각가 등 수많은 분야에서 천재성을 보여 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위대한 이름 뒤에 가려진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꾸밈없이 그려져 있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명화가 숨은 그림 찾기처럼 숨어 있는 삽화는 책읽기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줍니다.

레오나르도가 발명한 기계들은 바다 밑으로 잠수하는 장치, 인쇄기에 자동으로 종이를 대 주는 기계, 나사를 만드는 기계, 세계 최초의 에어컨, 자동으로 닫히는 문, 기둥을 박을 구멍을 파는 연장, 스키처럼 생겨서 물 위를 걷는 신발, 자동으로 고기를 굽는 꼬챙이, 시와 분까지 재는 시계, 스프링으로 가는 차처럼 수도 없이 많았어요. 뿐만 아니라 땅 고르는 기계와 얇은 강판을 만드는 물레방아, 흰 장막에 커다란 이미지를 보여 주는 장치, 잠수함, 펜치, 현대식 멍키 스패너, 자동 일인 악단, 스스로 닫히는 변기 뚜껑도 만들었어요. 또 콘택트렌즈와 조립식 주택을 처음으로 생각해 냈고, 인공 보석과 진주 그리고 ‘휘는 유리(플라스틱)’ 만드는 법을 고안했지요.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