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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HOT 어린이도서연구회

일본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선정, 중앙아동복지심의회 추천도서

우크라이나 민화
에우게니 M 라쵸프 그림
한림출판사 펴냄
1999.04.30 출간일

대여정보대여가능
분야옛이야기
추천연령4-7세
상세정보21.5x30cm | 16쪽 | 978897094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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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리뷰

원저작권자와 정식 계약한 세계적인 그림책 『장갑』 개정판 출간!
눈 쌓인 숲을 배경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작가 특유의 개성적인 동물 그림과 러시아어 전문 번역가의 유려한 번역으로 매끄럽게 다듬은 이야기가 어우러진 그림책 『장갑』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한림출판사의 『장갑』은 원자작권자와 계약한 한국 정식 출간작입니다.

반복과 점층의 묘미가 빛나는 매력적인 그림책
그림책의 첫 페이지, 눈 쌓인 숲 속에 놓인 장갑 한 짝이 보인다. 두툼하고 털도 풍성한 것이 제법 따뜻해 보인다. 이 장갑은 어떤 할아버지가 겨울 땔감을 마련하기 위해 숲으로 가다 떨어뜨린 것이다. 할아버지는 떨어뜨린 장갑을 보지 못하고 그냥 가 버렸다. 이제 장갑은 누구의 차지가 될까?
아주 작은 들쥐가 뛰어가다 장갑을 보고는 그 안으로 폴짝 들어간다. “나 이제 여기서 살 거야!”라고 말하며. 다음 페이지, 들쥐의 집이 된 장갑은 마치 진짜 집처럼 지면으로부터 세워져 모양새를 갖췄다. 들쥐가 사는 장갑의 두 번째 손님은 개구리다. 팔딱팔딱 뛰어가던 개구리가 장갑을 보고는 “누가 누가 장갑에 살고 있니?” 묻는다. 쥐와 개구리는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개구리는 쥐에게 부탁을 한다. 너무 추워서 얼어 죽을 것만 같은데 자기도 장갑 안에 들어가면 안 되냐고. 쥐는 물론 개구리를 들여보내 준다. 둘이 들어가도 충분할 만큼 장갑은 널찍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갑에서 살고 싶어 한 동물은 쥐와 개구리뿐이 아니었다. 토끼가 오고, 여우가 오고, 늑대가 온다. 갈수록 동물들의 크기가 커지고, 장갑은 비좁아진다. 그리고 또 누가 와서 장갑 안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할까?
동물들은 장갑을 들여다보며 “누가 누가 장갑에 살고 있니?” 묻는다. 장갑 안에 있는 동물들은 그 물음에 대답하고, 서로 자기소개를 한다. 동물들은 많아지고, 장갑은 점점 부풀어 오른다. 반복과 점층은 이 그림책이 가진 강한 매력이다. 아이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반복되는 이야기에 기대와 만족을 느끼고, 어떤 식으로 결론이 지어질지 궁금해 한다. 커다란 곰과 터질듯이 좁아진 장갑이 등장하는 페이지에서 어린 독자의 호기심과 기대는 가장 커질 것이다.
옷을 입고 모자도 쓰고 두 발로 서서 다니는 동물들의 모습은 사람을 꼭 닮아 있다. 에우게니 M. 라쵸프 작가는 교훈과 재미가 있는 민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만들었으며,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우화를 주로 그렸다. 이 작품 『장갑』을 비롯해 많은 작품에서 사람을 닮은 동물들이 등장한다. 모습만 사람을 닮은 것이 아니라 『장갑』 속 동물들은 사람들이 우정을 나누듯 서로를 배려하고 돕는다. 『장갑』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추운 겨울, 나 혼자 따듯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며 더불어 사는 법을 보여 준다.

1950년대 출간되어 오랫동안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작품
『장갑』은 유쾌한 이야기와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우크라이나의 민화를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에우게니 M. 라쵸프의 섬세하고 개성적인 그림으로 표현해 낸 작품이다. 표지를 둘러싼 장식 무늬는 이 그림책의 이국적인 매력을 더해 준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어우러진 근사한 일러스트는 이 작품의 매력을 정점으로 끌어올리는 부분이다. 클래식하면서도 독특한 그림은 어린 독자뿐 아니라 성인 독자의 시선도 사로잡는다.
1950년대 러시아에서 출간된 이후 『장갑』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4년 첫 출간되었으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이후 2007년에 두 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었고, 2015년에 매끄럽게 다듬은 이야기로 세 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나온 개정판은 러시아어 전문 번역가의 유려한 번역으로 이야기를 새롭게 다듬었으며, 오래된 그림의 색감과 질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림출판사의 『장갑』은 원저작권자와 계약한 한국 정식 출간작이며, 이어서 에우게니 M. 라쵸프가 그린 다른 작품들도 출간될 예정이다. 『장갑』의 매력에 빠진 독자라면 이후 출간될 에우게니 M. 라쵸프 작가의 다른 그림책들에도 기대를 가져 보자.

작가소개

그림 : 에우게니 M. 라초프
에우게니 M. 라초프는 러시아 그림책 작가의 제1인자로 손꼽히는 작가로, 민화를 그림책으로 만드는 일을 제일 열심히 하는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장갑』(우크라이나 민화, 1950)와『마샤와 곰』(러시아 민화, 1962)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는 것, 그리고 그림을 그릴 문학 작품을 존중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원 작품의 발전과 보완을 위해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 화가의 주요 과제라는 작업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장갑』은 세계 그림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걸작으로 평가되며,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회원리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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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되어 있는 다른 책들만 보다 원작으로 보니 더 재미있다. 다른 그림책에 비해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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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er36ㅣ2014-12-08ㅣ추천수(6)

각색되어 있는 다른 책들만 보다 원작으로 보니 더 재미있다. 다른 그림책에 비해 그림이 다소 무섭??다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개념치않고 좋아한다. 닫기
작은 장갑에 동물들이 하나씩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장갑의 모양이 서서히 변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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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deyㅣ2013-01-25ㅣ추천수(6)

작은 장갑에 동물들이 하나씩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장갑의 모양이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져있네요. 닫기
할아버지의 작은 장갑에 많은 동물들이 들어가면서 만들어지는 그림이 리얼합니다. 글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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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ori78ㅣ2010-03-09ㅣ추천수(5)

할아버지의 작은 장갑에 많은 동물들이 들어가면서 만들어지는 그림이 리얼합니다. 글과 그림이 조화가 잘 되요. 닫기
추천책이라 태어난지 얼마안되서 주문한 책이네요.많이 본건 아니지만,한번씩 보는데 괜찮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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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0221ㅣ2009-09-25ㅣ추천수(7)

추천책이라 태어난지 얼마안되서 주문한 책이네요.많이 본건 아니지만,한번씩 보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그림이 약간 무섭게 그려진 동물이긴 하지만.내용면에서는 괜찮아요. 닫기
어린이와 그림책에서 극찬을 한 그 책 제가 더 기대했습니다. 24개월 아들 녀석에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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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go422ㅣ2009-07-30ㅣ추천수(9)

어린이와 그림책에서 극찬을 한 그 책 제가 더 기대했습니다. 24개월 아들 녀석에겐 다소 어려울수도 있지만, 끝까지 앉아 듣고 보는 모습을 보니 잘 구매했구나, 안심입니다. 디테일한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닫기
눈내리는 숲에 할아버지가 장갑을 떨어뜨리고 지나간다. 숲속에 동물들이 하나하나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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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radagㅣ2009-05-18ㅣ추천수(4)

눈내리는 숲에 할아버지가 장갑을 떨어뜨리고 지나간다. 숲속에 동물들이 하나하나 들어간다. 그많은 동물이 다 들어가는게 중요하지않다. 어느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하거나 비좁다는 이유로 거절하지않는다. 서로를 감싸않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이다. 닫기
엄마인 저는 잘 모르겠는데,아이는 넘 좋아해요..모든 책을 편식하지 않고 좋아하는 남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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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anpianoㅣ2008-12-24ㅣ추천수(2)

엄마인 저는 잘 모르겠는데,아이는 넘 좋아해요..모든 책을 편식하지 않고 좋아하는 남자아이구요.. 이 책을 읽으며 동물들이 장갑 속으로 들어간 순서를 다 기억하며 질문을 하네요..^^ 닫기
지난 겨울에 실제로 벙어리 장갑 한 짝을 잃어버린적이 있었는데요 이책을 읽으면서 잃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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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id21cㅣ2008-10-15ㅣ추천수(1)

지난 겨울에 실제로 벙어리 장갑 한 짝을 잃어버린적이 있었는데요 이책을 읽으면서 잃어버린 장갑 한 짝이 생각나더군요. 그 장갑속에도 누군가가 보금자리를 꾸렸을까?하는 생각도 하면서요. 할아버지가 떨어뜨린 장갑 한 짝에 동물들이 들어와 추위를 피하지만 결국엔 장갑을 찾으러 할아버지 돌아오자 장갑 속 동물들이 급하게 숲 속으로 달아나는 이야기로 우크라이나 민화라고 합니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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