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습관, 나와 세상을 잇는 소통의 기술
어린이들이 타인과 더불어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대화 습관. <어린이를 위한 대화 습관>은 대화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한 동화입니다. 우리가 대화 습관을 강조하는 이유는 누구를 만나든 잘 듣고 잘 생각한 후에 말을 하는 자세만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아이들이 떠나는 비밀스런 모험을 통해 부모님과 친구들과의 대화법, 성공한 사람들의 대화법, 자신감 있는 대화법 등을 알기 쉽게 엮었습니다. 발표를 어려워하는 아이, 새로운 친구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아이, 자신감 없는 아이, 부모님과 소통의 방법을 찾고 싶어 하는 아이 들에게 이 책은 대화 습관의 중요성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대화,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
모든 인간관계는 대화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세상은 소통의 기술을 더욱더 필요로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화 습관이 부각되는 이유는 대화를 통해서 타인의 말을 잘 듣고, 생각한 후에 말을 하는 습관만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화, 성공에 이르는 습관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은 좋은 습관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대화 습관은 성공을 위해서 어린이들이 습관화해야 할 첫 번째라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말재주만 앞선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화려한 미사여구와 능란한 말솜씨로 타인을 단박에 사로잡는 것이 아닌, 진실한 마음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기본일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듣고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이해한 다음 자신의 생각을 뚜렷이 정리하는 대화 습관의 자세를 필요로 합니다.
대화, 꾸준한 연습의 필요성
사람은 누구나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 대화 습관도 어린 시절부터의 꾸준한 말하기 연습을 통해서만 길러 집니다. 어린이들은 타인 앞에서 말을 해보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서툴러도 포기하지 말고 반복해서 발표하는 습관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우선입니다. 간단하게라도 머릿속에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해서 미리 연습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의외로 타인 앞에서 말하는 것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대화 습관>은 어린이들에게 타인과 어울려 조화롭게 지내기 위해서는 대화 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고자 합니다. 대화 습관은 다른 모든 습관과 마찬가지로 노력과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어린이들이 습득한 올바른 대화 습관은 풍부한 관계 맺기에 유용한 연결고리가 되어 줄 것입니다.
TIP> 함께 생각해 보기
부모님과의 대화법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습관
친구들과의 바람직한 대화법
기회를 두 배로 얻을 수 있는 첫인상 만들기
상황에 맞는 대화 방법-칭찬, 다툼, 불만이 있을 때
성공한 사람들의 대화법
화려한 말보다는 진실한 말 한마디
자신감 있는 대화법
긍정적인 생각과 대화법
말 잘하는 사람은 가장 잘 듣는 사람
논리적인 사고력을 위한 책 읽기
봉수가 환하게 웃으며 왕자의 어깨를 도닥였다. 봉수는 자신이 이곳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오면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를 차분히 이야기했다. 의심이 가득한 마을, 친구가 필요했던 드래곤과의 우정 이야기에 이르자, 왕자는 봉수의 여행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야기와 함께 차츰 왕자의 마음도 열렸다. 두려움을 느끼던 눈빛이 점점 사라지고 호기심 가득한 눈동자가 반짝였다.
“나도, 할 수 있을까?”
왕자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물론이지!” -나도 할 수 있을까, p.142 중에서
봉수네 집 위로는 어디서 날아왔는지 회색 부엉이 한 마리가 빙글빙글 날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내 산 너머로 휘익 날아가 버렸다. 봉수는 창밖으로 부엉이가 날아가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엄마의 어깨 너머로 부엉이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봉수는 엄마 몰래 가만히 손을 들어 흔들었다. 앞으로 이 집에 부엉이가 찾아오지는 않겠지만 마냥 서운하지는 않다. 봉수에게는 드래곤보다 멋진 친구도 생겼고, 바라던 게임기도 생길 터였다. 무엇보다, 엄마 아빠는 언제까지나 내편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새로운 시작, p.172 중에서
어린이들은 커 가면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시간도 늘어 갈 거예요. 또 어른이 되면 싫어도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설득해야 하는 경우가 분명히, 자주, 생깁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대화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내 생각이 잘못 전달되어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말이 거칠어지면 생각도 거칠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 습관이 중요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 p.4 중에서
“너희들은 단지 모르고 있을 뿐이지. 하나씩 알아 간다면, 너희들은 분명 지금보다 훨씬 좋은 아이들이 될 거라고 나는 믿는다. 말이라는 것을 통해 남을 배려하면서 말이지.”
아이들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근데,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몰랐다. 그래서 더 엇나간 적도 많았다. 하지만, 자신들을 다독이는 지식 부엉이의 따뜻한 말에 이제부터는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저마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달라질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골든 마우스를 찾아서, 88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