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읽고 나면 폐품으로 버려지는 신문지를 간단히 찢거나 접는 것 만으로 훌륭한 놀잇감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구체적인 만들기 방법이 자연스럽게 그림 속에 제시되어, 엄마와 아이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일러스트는 신문지를 그대로 붙여서 꾸민 콜라주 기법을 활용했다. 신문지 놀이를 사실적이며 효과적으로 보여 주어서, 우리 생활 속 신문지라는 친근함을 더한다. 접기, 구기기, 뭉치기, 찢기 등을 했을때 나타나는 신문지 질감이 그림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어, 유아들이 신문지 놀이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페이지 양쪽을 모두 펴볼 수 있게 제작되어져 있어, 동물 캐릭터들이 신문의 바다 속에 빠져 흥겹게 노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