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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 지식 박물관 시리즈 30권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곧 31권 시리즈가 출간된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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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0620ㅣ2008-05-31ㅣ추천수(2) 추천하기
  고고 지식 박물관 시리즈 30권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곧 31권 시리즈가 출간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어집니다.역사라고 하면 정말 방대하고 딱딱해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근데, 이 책에서 그런 고정관념을 확~ 깨뜨려주네요. 풍부한 그림 자료를 실었고 실제 그 시대에 살았던 역사 인물들이 직접 살아있는듯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 시대의 상황을 만화형식으로 재미있게 묘사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세계 역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면서 더욱 친숙하고 쉽게 받아들이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평범한 초등학생 4학년인 서민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 공감을 할 수 있게 하는 듯합니다. 이야기는 서민과 크로노스 두 주인공이 만나게 되면서 세계의 역사를 흥미롭게 11장의 카드를 펼치면서 전개되어집니다. 줄거리가 시작되기 전, 두 인물에 대해서 상세하게 제시해 놓음으로써 인물의 성격을 미리 짐작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세계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서민이는 키도 크지도 작지도 않고,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아주 평범한 초등 4학년입니다. 크로노스는 시간을 다스리는 사람이자 시간 밖에 있는 사람으로, 산 사람도 아니고 죽은 사람도 아니어서 공간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존재합니다. 정말 눈에 안 띄는 서민이에게 밥상 옆에 있는 커다란 종이 수거함에서 이상한 전단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크로노스와의 만남이 시작되고 열한 개의 카드를 펼치면서 세계 역사가 시작됩니다. 서민이의 역할은 과거 여행을 하면서 위험한 것이나 꼭 필요한 물건과 의심이 가는 것들을 보고서로 쓰야 하는 것입니다. 시대마다 크로노스의 상세한 설명과 그 시대 사람들의 대화로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각 시대마다 서민이의 보고서 양식은 여행 준비물과 여행 안내, 조심할 점 등 세 가지를 기록합니다. 그 시대의 특징에 맞게 보고서가 작성되면서 재미있는 부분들도 많았답니다. 11장의 카드가 펼쳐지면서 첫 번째 카드는 선사 시대, 두 번째 카드는 고대 문명, 세 번째 카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네 번째 카드는 중세 봉건 시대, 다섯 번째 카드는 이슬람과 십자군 전쟁, 여섯 번째 카드는 친기즈칸과 원나라, 일곱 번째 카드는 중세 후기, 여덟 번째 카드는 르네상스와 대변혁, 아홉 번째 카드는 혁명의 시대, 열 번째 카드는 산업 혁명과 제국주의, 열한 번째 카드는 세계 대전에 관해서 많은 그림 자료들을 실어놓음으로써 지루하지 않게 과거 시대를 여행할 수 있었답니다.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서 서민이는 각 시대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그 시대의 사건들과 특징들을 알게 되었고 보고서를 작성함으로써 늘 눈에 띄지 않는 아이가 아닌 현재에 충실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꾸며 살거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답니다. 역사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모자란 아이들에게 꼭 권장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