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출판사리뷰

작가소개

• 음식물을 먹지 않고 오래두면 곰팡이가 피지요. 냄새도 안 좋구요. 곰팡이가 핀 음

  더보기

  hanchs94ㅣ2007-10-29ㅣ추천수(3) 추천하기
  음식물을 먹지 않고 오래두면 곰팡이가 피지요. 냄새도 안 좋구요. 곰팡이가 핀 음식을 보면 얼굴을 찡그리고 손으로 코부터 막지요. 그런 곰팡이를 자세히 들여다 본 기억은 없네요. 그런데, 이 책은 곰팡이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자세하게 사진을 찍어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곰팡이의 다양한 종류들도 사진으로 보여주죠. 실내보다는 바깥세상에서 더 많이 곰팡이를 만날 수 있어요. 옥수수 깜부기병균이나, 괭이밥 잎사귀에서 만날 수 있는 녹병균, 벼이삭누룩병균 등등 1부에선 곰팡이 쿠와 여행을 하며 만나는 곰팡이들을 소개하는, 동화형식으로 되어 있어 초등학생이라도 그림책을 보듯이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내용 중간중간에 실생활에서 간단하게 실험도 하고 관찰도 할 수 있도록 방법도 제시하고 있어요. 흙에 놓아둔 치즈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구요. 내 손바닥에 얼마나 많은 곰팡이균이 있는지도 감자를 사용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방법도 알려주지요. 곰팡이가 단순히 사람에게 해로운 것이 아니라 이로운 점도 있다는 사실도 알려주어요. 된장이나 간장도 곰팡이가 없으면 만들 수 없구요. 가다랑어포도 마찬가지래요. 2부에선 재미있게 동화로 살펴본 곰팡이를 좀더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정보를 알려 주지요. 곰팡이는 따듯하든, 춥든 상관없이 어디서나 살아가고, 죽은 생물이나 배설물을 분해하여 필요한 영양분을 얻고 나머지는 자연으로 돌려 보내죠. 부패와 발효의 의미도 알려 주고, 곰팡이가 사람들에게 이롭게 다양하게 이용되는 방법도 설명해 주어요. 곰팡이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들도 알려 주고, 유명한 화가의 그림도 볼 수 있답니다. 집에서 곰팡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으로 재미있게 그림으로 표현해 주네요. 욕실 여기저기에 오줌을 누면 곰팡이가 잘 자란대요. 그리고 냉장고가 따뜻해지도록 문을 자주 열어 보아도 곰팡이가 잘 큰다고 하네요. 초1 아들이 읽어보고는 키득키득 웃기다고 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