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영역별 학습 만화『수학마왕 Z』시리즈 제4권 ≪입체도형 편≫. 이 시리즈는 주인공 장길복과 수학마왕의 대결을 통해 딱딱한 수학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도형의 개념을 만화와 재미있는 정보 페이지를 곁들여서 설명한다. 수학의 여러 법칙과 원리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만화 특유의 흥미를 잃지 않고 있다.

수학마왕 시리즈의 주인공 장길복은 학교 연극인 ‘알렉산더와 기하학’에서 중요한 역할인 아리스토텔레스 역을 맡는다. 하지만 수학마왕의 부하가 만든 시간 터널을 통해 수학 세계로 빨려들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러 가지 고난을 극복해야 한다. 알렉산더의 시대를 거쳐 아르키메데스 생존 당시의 시라쿠사로 돌아온 길복이와 친구들은 아르키메데스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입체 도형의 원리와 공간지각 능력을 감각을 배우게 되고 아르케메데스가 남긴 입체 퍼즐을 통해 다시금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르키메데스와 함께 공부하는 입체도형”
수학 영역 중에서 어린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영역을 다룬 본격 수학 만화가 서점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초등 저학년 때는 놀이처럼 수학을 배우다가 학습 난이도가 갑자기 높아지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나오므로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어린이들은 수학을 포기하게 된다.
도형은 공간지각력을 필요로 하는데다가 용어가 난이해서 어린이들이 어렵게 여긴는 교과 영역 중 하나이다. 고학년이 되어 입체 도형의 부피 구하기, 입체 도형의 면적 구하기 등이 나오면 도형에 연산 영역이 더해지므로 혼란이 가중된다.

입체 도형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입체 모양을 가지고 입체도형의 개념과 부피 넓이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주인공 길복이와 등장인물들이 던지는 대사를 통해 핵심이 되는 교과 내용을 파악하게 했으며 중간중간 재미있는 수학사의 뒷 이야기를 삽입하여 어린이들이 자연스레 수학의 원류와 의미를 파악하게끔 구성되었다.
초등수학의 도형을 마스터하면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고등 기하학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수학마왕은 용어와 정의를 토대로 삼아 도형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즐겁게 도형과 기하학을 공부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교과서 대안수학만화이다.

<수학마왕 Z>의 구성은 만화로 입체도형의 개념을 이해하고 정보페이지로 용어 정의와 증명을 배우면서 절로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대로이나 진행은 쉽고도 친절하다. 아르키메데스를 등장인물로 내세워 도형의 기원부터 공간을 지각하는 방법까지 짚어 나가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아르키메데스와 시라쿠사 원정을 중심 스토리로 삼고 수학사의 뒷 이야기와 당시의 역사 등을 버무려 작가가 구축한 ‘수학마왕 월드’를 더욱 견고히 했다. 역사속의 사실과 수학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시라쿠사 멸망 및 그 시대의 실존인물들을 만화에서 만나는 재미 또한 솔솔하다.

1. 알렉산드리아에서 다시 만나다
수학사의 뒷이야기
단위법 배우기

2. 거인 보낸 편지
도형 면적 구하기

3. 전개도에 담긴 비밀
부피와 입체 도형
겨냥도와 전개도
수학사의 뒷이야기

4. 시라쿠사의 비밀무기
각기둥 이야기
아르키메데스 이야기

5. 마왕의 제국
쌓기 나무로 배우는 입체 도형
수학사의 뒷이야기

6. 거인이 사랑한 도형
수학사의 뒷이야기
원과 원의 둘레

7. 거인이 남긴 마지막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