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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만나는 기쁨 01) 어린이 동문선

권문희 그림
심후섭 편저
처음주니어(파랑새) 펴냄
2009.02.21 출간일

대여정보대여가능
분야명작,문학
추천연령3-4학년
상세정보16.6x22.6cm | 191쪽 | 978896155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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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출판사리뷰
목차
작가정보
회원리뷰(2)

도서정보

우리나라 삼국 시대 후반부터 조선 시대 중반까지의 학자와 선비들의 글 가운데에서 가장 훌륭한 것만 가려 뽑아서 엮은 문집 <동문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엮었다. <동문선>의 주옥 같은 글 중에서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26편을 골라 쉽게 풀어 엮은 것이다.

격문, 제문, 시, 기행문 등 다양한 글 속에는 당시의 역사, 사회 형편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글, 자연을 보고 느낀 점을 쓴 수필, 먼저 떠난 가족을 그리는 글 등을 통해 선비들의 아름다운 정서와 올곧은 기개, 사소한 것에서도 교훈을 찾아내는 지혜를 일깨운다.

출판사리뷰

옛 선비들이 쓴 글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만
가려 뽑은 최고의 고전

옛 선비들, 1000년을 넘어 어린이들을 찾아오다

<동문선(東文選)>은 우리나라 삼국 시대 후반부터 조선 시대 중반까지의 학자와 선비들의 글 가운데에서 가장 훌륭한 것만 가려 뽑아서 엮은 문집이다. 이 책은 조선 성종 임금 때에 서거정(徐居正)과 양성지(梁誠之) 등이 왕명을 받아 엮었는데, 모두 154권으로 되어 있는 훌륭한 우리의 문화재이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 훌륭한 옛 문장가들의 글이 모두 다 들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을지문덕과 같은 고구려의 무장을 비롯하여 최치원, 박인범 등과 같은 통일 신라의 문인, 김부식, 정지상, 이인로, 이제현, 이규보 등과 같은 고려의 문인, 그리고 정도전, 권근, 하륜, 김종직, 김일손, 김수온 등 조선 초기 문인 등 모두 500여 작가의 4천3백여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 <동문선>이 어린이들을 찾아왔다. <동문선>의 주옥 같은 글 중에서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26편을 골라 쉽게 풀어 엮은 것이다.

옛것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훌륭한 고전을 읽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다.
<동문선>에 실린 격문, 제문, 시, 기행문 등 다양한 글 속에는 당시의 역사, 사회 형편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글, 자연을 보고 느낀 점을 쓴 수필, 먼저 떠난 가족을 그리는 글 등을 통해 선비들의 아름다운 정서와 올곧은 기개, 사소한 것에서도 교훈을 찾아내는 지혜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동문선>을 통해 옛 선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선조들의 아름답고 교훈이 가득한 정신을 듬뿍 느끼고, 정신을 살찌우며, 더욱 밝은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삼국 및 고려 시대 선비들의 글
너는 어서 항복하라
저기 저 기러기야
과일나무 접붙이기를 보고
바둑이에게 부탁한다
경포대에 다녀와서
양주 고을 원에게
채마밭을 가꾸며
낙화암을 찾아서
.
.
.

조선 시대 선비들의 글
귀신에게 감사드리다
천도를 잠시 늦추소서
어진 사람이여 서로 만나라
이름을 어떻게 짓는가
소나무 밑의 시골 선비
대나무에 대하여
구름을 바라보며
매화여 매화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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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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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선에 대하여〛- 본문 190p <동문선(東文選)>은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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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yㅣ2009-03-22ㅣ추천수(0)

〚동문선에 대하여〛- 본문 190p 은 우리나라 삼국 시대 후반부터 조선 시대 중반까지 학자와 선비들의 글 가운데에서 가장 훌륭한 것만 가려 뽑아 엮은 문집입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문선(文選)」이 135명의 작가가 쓴 7백여 편의 작품을 싣고 있는 데 비하여 우리의 「동문선」은 500여 선비의 작품 4천3백여 편이 실려 있으니 그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자랑스러운 문화재입니다. 이 책은 모두 154권으로 되어 있으니 우리나라의 훌륭한 옛 문장가들의 글이 이 속에 다 들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또한 이 책에 실린 글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격문, 제문, 시, 기록문, 일기, 기행문, 상소문, 외교 문서, 재판 판결문, 비문, 책의 머리말 등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당시의 역사, 사회 형편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조상이 남긴 훌륭한 글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의 문화를 갈고 닦아 나가는 일일 뿐만 아니라 이 훌륭한 글을 통해 선조들의 아름답고 교훈이 가득한 정신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동문선」은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할 우리의 고전입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하면서도 정확하게 알 수 없었던 것을 책 뒤에 나와 있는 글을 보고 나의 모자람을 채웠네요. 늘 새것만 쫒아가는 요즘 고전을 읽는 다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이번에 파랑새에서 ‘고전을 만나는 기쁨’이라는 타이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린이들이 고전을 만나는 기쁨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세심한 배려를 한 책이 나왔어요. 에는 동문선에 실려 있는 글 중에서 26편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고전이니 만큼 어려운 말들이나 모르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친절하게 주석글이 달려있어 설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맛깔난 권문희 작가의 그림들이 자칫 지루해 하기 쉬운 어린이들의 마음을 잡아둡니다. 권문희씨는 를 그린 작가인데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도 정말 재미있는 책이죠. 읽어 본 분들이 많을 거예요. 한편의 글 뒷부분에는 라는 장이 있어서 글을 쓴 사람과 글의 내용에 대한 부연 설명이 있어서 글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게 합니다. - 이규보 이규보는 고려 시대 최고의 문장가로 칭송을 받았고「동국이상국집」을 지었습니다. 이규보의 아버지는 일부러 접붙이는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 줍니다. 이 모습을 본 이규보는 더욱 크고 맛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와 같이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 나무를 볼 때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느꼈습니다. 작은 일에서도 지혜를 찾아내는 힘을 길러야겠습니다. 접붙이기가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고 알 수 있었네요. 그리고 그것을 이규보에게 보여준 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지니 집에서 배를 하나 먹을 때도 이 글이 생각나더군요. 나쁜 나무도 접을 붙이면 새롭게 품종이 좋아지는 것처럼 아들로 하여금 ‘개과천선’할 수 있도록 접붙이기를 보게 하고, 또한 어떠한 경우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기른 대로 우리에게 열매를 베풀어 주는 나무처럼 아들에게 세상을 넉넉하게 살아가라는 것을 가르쳐 준 아버지의 말없는 가르침. ‘나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평생 잊지 못할 가르침을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 속에서도 교훈과 지혜를 찾아내는 옛 선비들의 사색의 힘을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고전을 읽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라며 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닫기
어릴적 고전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랬는지, 학창 시절 고전이 많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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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minimㅣ2009-03-19ㅣ추천수(0)

어릴적 고전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랬는지, 학창 시절 고전이 많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니, 접할 기회도 많아져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라는 제목이 낯설게 느껴졌는데, 사실 이 이름의 책으로 검색을 해보니 꽤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어린이들을 위해 쉽게 풀어놓은 책이라 어렵지 않아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성인 것 같더라구요. 은 ’우리나라 삼국 후반부터 조선시대 중반까지 학자와 선비들의 글 가운데에서 가장 훌륭한 것만 가려 뽑아 엮은 문집’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뒷편에 보면, ’우리나라의 훌륭한 옛 문장가들의 글이 이 속에 다 들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이 책에는 당시의 역사, 사회 형편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훌륭한 글을 통해 선조들의 아름답고 교훈이 가득한 정신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삼국 및 고려시대의 선비들의 글이 전반부에, 조선 시대 선비들의 글이 후반부로 나뉘어서 소개되어 있습니다. 각 글이 끝난 부분에는 라는 제목으로, 글을 지은 학자나 선비의 소개와 함께 시대상황과 글을 쓴 배경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서 글을 읽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첫 글은 최지원의 글로 황소의 난을 일으킨 도적 황소에게 보내는 글로,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글 뒷편에 있는 에서 최지원은 신라 말기의 학자로, 열두살에 당나라로 유학을 가 그곳에서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자리에 올랐다고 합니다. 879년에 황소가 난을 일으키자 이 글을 적었다고 하는데, ’난리를 일으킨 황소에게 항복을 권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이 글은 비유가 뛰어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논리가 정연하여 읽은 사람들로 크게 감탄하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글을 받은 ’황소도 읽다가 크게 놀라서 몇번이나 땅바닥에 굴러떨어졌다’고 하는 재미있는 일화가 소개가 되어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 외에도 옛 사람들의 삶이 엿보이는 과일나무 접붙이기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이규보’의 글, 양주고을을 지나다가 ’최 해’라는 사람이 그곳을 기름지게 잘 다스렸던 이원윤을 닮아 훌륭한 원으로 만들라고 그곳으로 아버지와 같은 양주고을로 부임하는 이원윤의 아들 익지에게 보내는 편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신돈에게 벌을 내리라’고 상소한 글에서는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재미가, ’귀신에게 감사드리다’ 라는 제목의 글도 참 흥미롭고 선비의 기개가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이렇게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뒷 부분의 해설을 통해서 역사적인 사건도 알 수 있어서 참 유익한 구성으로 되어 있답니다. 또, ’줄줄이 꿴 호랑이’를 그린 분이 삽화를 담당해서 그런지 표정이 재미있는 그림들로 삽화가 중간중간 등장해서 지루한 느낌이 안 들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전을 지루해하는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에요. 이 책을 통해 고전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