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야생동물의 특징과 습성을 알려주는 학습그림책. 각 대륙을 대표하는 동물들을 소개하며 4번 째 권의 주인공은 '캥거루'이다. 엄마의 주머니 속에서만 살고 싶은 캥거루 버스터는 동생에게 밀려 자리를 양보한다. 슬퍼서 울다가 집을 나가버린 버스터는 아웃백을 돌며 넓은 세상과 친절한 동물친구들을 마주하지만, 그래도 역시 집이 제일 좋다.

지금 막 글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들에게 책읽는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캥거루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했다. 문답 형식의 생태 정보가 차곡차곡 정리되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야구모자를 둘러쓰고 건빵바지를 입은 버스터처럼 귀여운 캐릭터들이 의인화 되어 책 속을 마구 뛰어다닌다. 주 서식지를 알 수 있는 지도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