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프로기는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겨울잠을 자야 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할 생각이랍니다. 12월 1일부터 계획을 세우며 열심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프로기는 잠시 졸려 잠을 청했어요. '땡, 땡, 땡' 종소리에 깬 프로기는 너무 많이 자버린것을 알았답니다. 가게도 모두 문을 닫고. 트리를 살 곳이 한 곳도 남아 있지 않네요. 이 때,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트리를 들고 온 산타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또 한 명의 산타, 또 한 명의 산타가 트리를 갖고 들어옵니다.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바로 프로기의 세 친구들이었답니다. 프로기의 세 친구들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이 곳으로 모인 거였지요.
사랑하는 사람과 기쁨을 나누고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 주는 그림동화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