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엄마만 느낄 수 있는 딸에 대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 딸은 크면 엄마와 친구가 된다고들 한다. 그만큼 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지나간 삶을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딸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자신 역시 다름아닌 딸이었으니까. 세상에 태어난 여자로서, 딸로서, 어머니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책.

배경은 딸이 처음 태어난 70년대 초부터 그 딸이 성장하여 다시 아기를 낳는 현재까지이다. 본문의 끝에선 딸이 아기를 낳기 직전 사진첩을 보며 끝을 맺지만 뒤표지의 아기를 낳고 있는 모습은 딸을 낳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엄마가 딸을 이해하고, 또 딸이 엄마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이러한 순환 과정 때문이 아닐까?

갓난 아이를 안고 있는 첫 장면을 제외하고는 엄마의 얼굴은 직접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의 표정을 읽을 수 있는 단서는 존재한다. 결혼식 장면에서는 엄마의 뒷모습만 나오지만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눈물겨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선을 어느 한 곳에 집중시키지 않고, 장면장면의 상황과 배경, 소품, 분위기 등 글과 그림의 모든 곳에서 딸과 엄마의 감정선을 느낄 수 있게 한다.어느덧 딸은 자라나더 이상 엄마를 따라다니지 않는다.혼자 방에 있기를 좋아하고엄마 말을 못 들은 척한다.그러다 집안이 고요하면딸은 엄마 방문을 열고 들어와잠시 곁에 앉아 있는다.딸은 좋다.엄마한테 괜히 화를 내고는 한순간도 못 되어서"엄마 미안해요" 하고 쪽지를 쓴다.엄마는 그 쪽지들을 소중하게 간직한다.엄마는 그런 딸이 좋다. - 본문 중에서

작가소개

• 아들녀석과 함께 읽으려고 빌렸는데 내용이 참 와닿아서 고학년인 딸아이에게도 한번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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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hysu98ㅣ2012-04-30ㅣ추천수(1) 추천하기
  아들녀석과 함께 읽으려고 빌렸는데 내용이 참 와닿아서 고학년인 딸아이에게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딸아이도 재밌다고 하네요. 닫기

• 딸이 없는 저희집이라 부러워하며 이 책을 샀어요. 아들이 읽어서 딸노릇도 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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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tty1dㅣ2010-02-25ㅣ추천수(1) 추천하기
  딸이 없는 저희집이라 부러워하며 이 책을 샀어요. 아들이 읽어서 딸노릇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닫기

• 딸은 좋다. 딸 키우는 엄마는 누군가의 딸이며서,또 딸아이의 엄마이다. 많이 웃음 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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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ris69ㅣ2009-06-18ㅣ추천수(1) 추천하기
  딸은 좋다. 딸 키우는 엄마는 누군가의 딸이며서,또 딸아이의 엄마이다. 많이 웃음 짓게되고, 엄마 생각 나게하는 그런 책이다. 아들만 키우는 엄마라면 책으로 대리만족을^^, 또 나처럼 딸만 키우는 엄마라면 크게 공감하면서 볼수있는 그런책이다. 닫기

• 26개월 딸과 5개월이 된 딸을 둔 저... 엄마이면서 딸이기도 한 저를 위해 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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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dhikㅣ2008-10-28ㅣ추천수(2) 추천하기
  26개월 딸과 5개월이 된 딸을 둔 저... 엄마이면서 딸이기도 한 저를 위해 산 책입니다. 아직 큰애에게 읽어줘도 잘 모를것 같아, 큰애 책 주문하면서, 이건 내가 읽어야지 하고 샀는데, 아이들이 자는 동안 읽어보다가 엉엉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엄마도 이런 마음일까 싶어 마음이 아프고, 내 딸들도 이런 날을 맞겠구나 생각하니 벌써 목이 메어서 펑펑 울었답니다.. 오랜만에 나를 울게 한 책.. 엄마를, 나 스스로를 그리고 우리 딸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아들은 아들대로 좋겠지만, 내 딸들은 딸이라 또 좋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