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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6살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대여해와서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문학동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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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uny01ㅣ2008-06-18ㅣ추천수(1) 추천하기
  어제 6살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대여해와서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문학동네\"에서 나온 책들을 찾아보러 들어왔다가 글 남기게 되네요.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도시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이런 시골의 모습이나 문화가 담긴 책을 엄마가 좋아서 아이들을 읽히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스스로 읽겠다고 대여도 해 왔더라구요. \'서리\'라든지, \'개똥참외\'라든지 도시에서 살면서는 절대로 경험해 볼 수도없고 무엇인지 감도 잡을 수 없는 어휘들을 접하게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볼이 터질듯 통통하게 묘사된 아이들의 모습, 소가 똥을 누는 장면, 풀섶에 변을 보고 호박잎으로 닦아내는 모습... 아이들이 너무 신기하게 바라보고 재미있어하더라구요.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런 것들을 접하고 살아가면서 난처한 일이 생겼을때 대처하는 능력도 생겼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도 살짝 들게되더라구요. 3살, 6살 아이 둘다 너무 뚫어져라 재미있게 보고 웃으면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