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랩을 통해 '동생'과 '나'를 비교하며 언니가 되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았다. 플랩에는 언니의 모습, 플랩을 젖히면 동생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언니는 동생보다 할 줄 아는 것도 많고, 훨씬 더 성장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면서 동생에 대한 애정과 보살핌을 이끌어 낸다.

내 동생은 아직 아기. 민이는 반짝반짝 하얀 이가 많이 났지만, 동생은 이가 하나도 없다. 민이는 포크와 숟가락으로 어른이 먹는 음식을 먹지만, 아기는 우유와 죽과 같은 이유식을 먹는다. 민이는 혼자 변기에 앉을 수 있지만, 동생은 기저귀를 차야 한다.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고, 울고 있으면 달래주는 언니의 모습을 통해 자기보다 약한 존재를 돌볼 때 느끼는 뿌듯한 보람을 책 속에 그려놓았다. 어린 동생이 생긴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특히, 플랩을 열어 언니와 동생이 어떻게 다른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재미있다.